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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사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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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8, 2020, 16:06:2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경기 회복 기대와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충돌하며 관망심리를 형성해 낙폭은 크지 않았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2133.48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들어 지속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지만 이날은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며 경계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계속해서 확대되는 점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힘입은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을 지탱하는 형국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베이징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증폭되고, 국내의 경우 수도권 중심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59명을 기록하는 등 재확산 우려가 고조됐다"면서도 "이날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유입되며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9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6억원, 10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9% 내린 달러당 1208.0원을 나타냈다.

 

하락한 업종이 다수인 가운데 의약품, 금융, 음식료, 전기가스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반면 증권, 운수창고, 기계 등은 상승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다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LG화학 등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우선주의 이상 급등 현상이 이날도 계속됐다. 남양유업우, LG하우시스우, 넥센우, 코오롱우, 한화우 등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0.26% 상승한 737.33을 기록했다. 방산주들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메디톡스는 식약처의 제품 허가 취소 소식에 20%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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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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