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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분기 영업익 6522억...전년比 1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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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5, 2019, 15:07:37

2분기 잠정실적 발표..연결기준 매출 15조 6301억 전년比 4.1% ↑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2019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 6301억원, 영업이익 6522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LG전자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수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미세먼지 관련 건조기와 공기청정기 등 뉴라이프 가전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2분기 실적은 6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앞서 LG전자의 1분기 가전부문 영업이익은 727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글로벌 가전업체 1위 자리에 올라섰다. LG전자는 가전 라인업을 프리미엄과 신성장가전 전략 투 트랙을 구사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의 프리미엄전략으로 레드오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였고, 신성장가전을 통해 블루오션 시장을 개척했다”면서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과 주52시간 등 사회 구조적 변화로 중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사업본부 실적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5G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해 모바일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식물재배기, 수제맥주제조기, 아이스크림제조기, 협탁냉장고 등 새로운 영역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노경탁 연구원은 “뉴라이프가전 신제품들은 신규수요창출, 브랜드 강화, 기존 가전과 시너지창출 등 수익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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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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