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럽연합(EU)이 수소경제 관련 산업 규모를 70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다.
23일 오전 9시 23분 기준 유니크는 전날보다 4.3% 상승한 7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부품은 3% 올랐고 풍국주정은 7%대 오름세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다음달 ‘수소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이 전략에는 수소경제 규모를 올해 20억유로에서 2030년 1400억유로로 70배 가량 확대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한국 정부도 최근 수소차 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주식시장은 테슬라로 대표되는 전기차의 아성을 수소자동차가 이어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EU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확정했고 내년부터 대규모 투자가 본격화되는 것을 감안하면 수소 관련주들의 중장기 투자매력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보다 앞서 수소산업의 육성 정책을 시행한 한국에 유리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