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tb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부문의 서버·PC향 수요 호조 등으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6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익이 각 전년보다 9.4% 감소한 50조 8000억원, 11.9% 오른 7조 4000억원, 10.1% 오른 5조 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서버와 PC향 수요 호조로 반도체부문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부문은 6월 중화권 스마트폰 OLED와 TV LCD 수요도 회복세와 북미 고객사의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IM부문은 코로나19로 유통망과 생산기지가 셧다운되면서 스마트폰 분기 출하는 5370만대까지 감소될 것”이라며 “그러나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익은 시장 예상 대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CE부문에서 VD는 북미와 유럽 수요가 우려보다 견조했고 CE는 성수기 진입과 프리미엄 M/S 확대 수혜로 소폭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각국 정부의 재난 지원금 지급 등 수요 진작 정책 시행과 세트와 유통 업체의 공격적인 프로모션 덕에 세트사업도 호조세”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