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Logistics 유통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육성…매출 8% 로열티만 받아

URL복사

Thursday, July 02, 2020, 17:07:08

단순 사업확장보다 가맹점 수익창출 최우선
본사와 가맹점 상생 도모하는 ‘로열티 방식’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신세계푸드가 햄버거 매장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를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으로 전환합니다. 단순 사업확장에 연연하기보다 가맹점과 프랜차이즈 본사가 상생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No Brand Burger) 가맹사업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 식품 제조 및 유통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35개 직영 매장이 있습니다.

 

회사 측에서 강조하는 경쟁력은 저렴한 가격입니다. 노브랜드 버거 가격은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감자튀김·음료) 3900~6900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매장에서 하루 1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신세계푸드는 “햄버거 업계에서 매장당 하루 판매량이 1000개 이상이면 매우 좋은 실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주택가, 사무실, 대학가 등 다양한 상권에서 가맹사업 가능성을 검증해왔다”며 “최근 맛, 체계, 인력, 교육, 수익성 등에 관한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가맹사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은 ‘로열티(상표사용권)’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여타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서 로열티와 각종 재료를 공급하면서 수익(물류마진)을 남기는 것과 달리 매출액 8%에 해당하는 로열티만 받는 식으로 가맹점 부담을 덜고 가맹 본부가 폭리를 취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로열티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공동 발전에 재투자됩니다.

 

가맹사업 방향은 매장 숫자 같은 사업확대보다 상권검증 및 시장조사에 기반한 수익창출에 무게를 뒀습니다. 또한 운영 지원을 위해 점포당 전담 관리자를 통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인력, 교육 등 다양한 지원으로 가맹점 경영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입니다.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노브랜드 버거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가맹사업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왔다면 이제 가맹점과 협력을 바탕으로 노브랜드 버거가 가진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노브랜드 버거를 가맹점주와 상생을 통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