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투자증권은 6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중국 화장품 시장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6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분기 12% 역성장에서 4월 3.5% 증가, 5월 13% 증가했다”며 “6월은 618 행사가 가세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잡해지는 경쟁 구도 하에서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은 글로벌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며 “Whoo 브랜드의 중국 선전이 예상되고 최근 OHUI, CNP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가 인기를 끌고 있어 유의미한 매출 기여가 발생 땐 긍정적인 포인트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한편 면세점 부진은 장기화되고 있다”며 “하반기 면세점 매출 하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다각화된 사업 구조와 타이트한 판관비 관리, 중국 현지 사업 회복에 힘입어 점직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