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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 브론즈에 반했다”...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 라인업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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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9, 2020, 16:07:33

8월 5일 온라인 언팩..갤럭시 노트20·갤럭시Z 폴드2 등 신제품 공개
노트, 일반형·고급형 2종으로 디자인 차별화..폴드2, 화면 커지고 가격 낮출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미스틱 브론즈색 예상보다 고급스럽고, 예쁘네요.”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이 오는 8월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언팩을 한 달여 앞두고,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 갤럭시 노트20 실물이 유출되면서 신제품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내달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노트20·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폴드 2 ▲갤럭시 Z플립 5G ▲갤럭시 탭 S7·S7+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드라이브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 갤럭시 노트20, 포인터로 변신한 S펜…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

 

이번 언팩 2020에서 가장 기대작은 갤럭시 노트20입니다. 삼성 갤럭시 이용자들도 노트20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온라인에선 갤럭시 노트20 디자인과 스펙이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하반기 주요 기기들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초청장에도 미스틱 브론즈색의 물방울이 떨어져 왕관 모형으로 완성됐습니다.

 

 

지미이즈프로모(Jimmyispromo)는 지난 8일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로 추정되는 스마트폰 제품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0의 S펜이 포인터 역할로 색상이나 아이콘 선택은 물론이고, 하이라이트 기능도 가능합니다.

 

갤럭시 노트20은 일반형과 울트라 모델인 고급형 두 가지를 선보입니다. 일반형의 경우 화면 크기는 6.7인치로, 디스플레이 모서리를 ‘플랫’한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고급형인 울트라 모델은 6.9인치 대화면이며, ‘엣지’로 출시해 두 제품간 차별화를 뒀습니다.

 

후면 메인 카메라는 신호등 디자인으로 구성됐습니다. 1억 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됐으며, 이외에 심도 카메라는 플래시 아래에 배치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 노트20의 후면 카메라가 더 커지면서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오는)’ 디자인이 전작보다 도드라진 모습입니다.

 

갤럭시 S20 울트라의 카메라 100배 줌 대신 이번 노트20 울트라는 50배 줌까지만 지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0배 카메라 줌을 적용하는 만큼 가격도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갤럭시 노트20 일반 모델은 120만~144만원, 울트라 모델은 156만~174만원으로 추정됩니다. 제품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를 포함해 블랙, 그레이, 그린 컬러가 예상되며, 국내 출시는 오는 8월 21일로 잠정 확정됐습니다.

 

 

◇ 갤럭시Z 폴드2, 화면 더 커지고 가격은 낮아질까

 

이번 언팩에는 갤럭시 폴드 신작 2종과 갤럭시 워치3도 함께 공개됩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경우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 Z플립 5G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우선, 갤럭시Z 폴드2는 기존 제품과 디자인은 똑같습니다. 세로축을 기준으로 책처럼 접었다가 펼치는 방식으로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부착됐습니다.

 

지난달 IT기기 액서서리 업체 피그토우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펼쳤을 때 갤럭시Z 폴드2 겉면에는 좁고 기다란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펼쳤을 때 화면은 7.7인치, 접었을 때는 6인치로 전작 대비 화면이 더 커졌습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 전면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해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갤럭시Z 폴드2의 가격은 전작 보다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업계 안팎에서 전망하는 출고가는 1100달러(약 132만원)로, 기존 갤럭시폴드(1980달러, 약 240만원)보다 100만원 가량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플립 5G는 ‘크램셸’ 형태로 가로축을 기준으로 위아래로 접고 펼치는 제품입니다. 올해 상반기 출시했던 LTE 모델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부 사양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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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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