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DB금융투자는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2분기 경영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1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1% 감소한 21조 3049억원, 73% 줄어든 33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익 컨센서스(2951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차의 올 2분기 실적은 내수와 환율이 방어할 것”이라며 “글로벌 물량 감소에도 불구 내수 시장 판매량은 전년보다 13% 증가해 수익성을 방어할 것. 환율 역시 전분기보다 16원 강세를 보여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글로벌 경쟁사들은 대부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는 악조건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 시현 전망. 유럽에선 코나EV 증설로 현대차의 EV 경쟁력은 다시한번 확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