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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러시아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LED 사이니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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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0, 10:07:00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용 제품과 체크인데스크·VIP라운지에 공급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가 러시아 국제공항에 상업용 디스플레이(사이니지)를 공급했습니다.

 

LG전자는 최근 모스크바 북부에 있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 C터미널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에 들어가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설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습니다.

 

LG전자가 구축한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은 가로 68.5미터, 세로 6.5미터 규모입니다. 픽셀 간격이 2.5밀리미터(mm)라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ED 사이니지는 여러 장을 이어 붙여 한 화면처럼 보이도록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C터미널 체크인데스크와 VIP라운지에 설치되는 사이니지도 공급했습니다. C터미널은 셰레메티예보 공항이 추진하고 있는 신공항 건설사업 일환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올해 초 개장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8년에는 같은 공항 B터미널에도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B터미널에는 ▲총 1164제곱미터(㎡) 규모 실내용 LED 사이니지 ▲32:9 화면비와 UHD 해상도 88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을 공급하며 항공운항정보표출시스템, 광고용 사이니지 조형물, 공항 체크인데스크 사이니지를 조성했습니다.

 

LG전자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독자 플랫폼 웹OS(webOS)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이 높고 유지관리가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습니다.

 

LG전자는 러시아 외에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 공항에도 사이니지를 공급했습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공간에 특화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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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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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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