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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모든 것 경험하세요”...수지에 독립 전시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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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0, 10:07:51

강남 이어 두 번째 브랜드 전시 거점..차량 인도 세레머니 첫 도입
1층부터 4층까지 40대 전시..내·외장재 만져보고 고속도로 시승까지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고급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두 번째 독립 전시관을 열었습니다. 40대의 전시차로 꾸며진 ‘제네시스 수지’는 브랜드의 모든 것이 담긴 고객 체험 공간인데요. 특히 해외 브랜드에서나 보던 ‘차량 인도 세레머니’까지 도입돼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였습니다.

 

29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가 다음날 개관합니다. 이곳은 지난 2018년 선보인 ‘제네시스 강남’에 이은 두 번째 독립형 전용 전시관인데요. 지상 4층 에 연면적 4991㎡(약 1510평) 규모를 자랑하는 대규모 차량 전시 거점입니다.

 

제네시스 수지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감성을 담았는데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내면의 본질에 집중해 품격을 높였다는 게 제네시스 측 설명입니다.

 

 

건물 외관은 시간의 흐름이 철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부식된 느낌을 내는 내후성 강판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후성 강판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적갈색이 강조돼 부식된 느낌을 주는데요.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느낌이 매끈한 자동차와 강한 대비를 이루도록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전시장 내부는 나뭇결 무늬가 각인된 노출 콘크리트와 1층부터 3층까지 통유리로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짜여졌습니다. 원목 소재의 천장은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습니다.

 

1층의 차량 특별 전시 공간에는 3층까지 뚫린 공간에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 차량 한 대만을 전시했는데요. 이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또 2층 G70(7대), 3층 G80(7대), 4층 GV80(6대) 및 G90(3대)를 전시해 고객들이 층을 이동하며 차량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각 층에는 실제 크기의 다양한 내·외장 색상이 조합된 차량 문을 날개처럼 일렬로 전시한 것도 눈에 띕니다. 고객들은 전시된 차량 문을 통해 제네시스 차량의 전 컬러를 체험할 수 있는데요. 고급스러움을 담은 퀼팅 나파가죽과 실제 천연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오픈 포어 리얼우드 내장재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수지는 각층 라운지에 다양한 각도의 다면체 거울을 설치해 고객들이 자동차 라인을 섬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고급 가죽으로 처리된 소파와 문손잡이 등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고의 기술력과 장인 정신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도록 했습니다.

 

 

실내 1층부터 3층까지 투명하게 이어진 벽면 수납형 차량 전시관인 ‘카 타워’에는 제네시스 차량 총 16대를 전시해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 공간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등을 디자인해 온 건축사무소 ‘서아키텍스’와의 협업으로 완성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제네시스 수지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차량 인도 세레머니’가 도입됩니다. 플래그십 세단 G9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데요. 전담 큐레이터가 언베일링, 멤버십 서비스 안내 및 가입, 주요 차량 기능 설명 등을 맡아 차량 인수 과정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 줄 계획입니다.

 

특히 제네시스 수지는 고객이 방문한 순간부터 전문 큐레이터가 동행해 차량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물론 시승 체험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네시스는 테마별로 3가지 상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의 제품 체험 기회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제네시스 수지는 고객들이 혼잡한 도심을 벗어나 차량의 주행 성능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았는데요. 특히 기술 시승을 신청한 고객들은 고속도로 환경에서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수지는 브랜드 최초로 도입한 차량 인도 세레머니와 전담 큐레이터의 고객 응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품격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특별한 체험을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네시스는 고급브랜드로서의 위상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주요 지역에 체험 거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을 시작으로 2018년 ‘제네시스 강남’, 2019년 ‘제네시스 스튜디오 시드니’ 등 브랜드 거점을 매년 늘려나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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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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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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