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증권은 31일 NAVER(03542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이 예상을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9만 8000원에서 35만 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7% 오른 1조 9000억원, 79.7% 오른 2306억원을 기록했다”며 “라인 및 기타부문의 적자폭 확대를 감안하면 네이버 사업부문의 호실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고 매출은 전년대비 4.9% 상승을 기록하면서 역성장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결제, 이커머스, 콘텐츠 등 주요 신성장동력 모두 전분기와 비교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향후 네이버파이낸셜, 클라우드, 라인웍스 등 다방면에서 SME향 B2B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지배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