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이전 상승분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8% 올라 2260.59를 가리켰다. 간밤 다우지수는 0.85% 떨어져 2만 6313.65를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증시는 실적 개선 기반한 기업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수급적으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 586억원, 54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6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 기계, 전기전자, 철강금속, 은행, 금융업, 보험, 제조업, 의료정밀, 통신업, 운수창고 등이 약세다. 반대로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약품, 건설업, 증권, 종이목재, 음식료품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혼조세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각 3%, 2% 이상 강세인 가운데 셀트리온,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가 빨간불을 켰다.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1% 내외로 빠졌고 현대차 역시 파란불을 켰다.
한편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30% 올라 816.63을 가리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