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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카드 더 썼다...2분기 결제액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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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2, 2020, 12:08:00

온라인 구매 증가..재난지원금도 한몫
여행업종 씀씀이 급감..운수업 43.2%↓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구매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카드사용실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분기 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각각 222조 5000억원, 56억 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1.8% 늘었습니다. 이 중 개인카드 승인액과 건수는 185조 7000억원, 53억건으로 6.3%, 2.2%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개인카드 사용액 증가는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 효과와 더불어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 증가가 이끌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구매는 배달 음식의 증가폭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 4~5월 피자나 치킨 등 음식 배달서비스 거래액은 2조 584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1%나 늘었습니다.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도 눈에 띄는데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6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년 전보다 44.9% 증가했습니다.

 

반면 여행과 관련된 업종에서는 씀씀이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항공·철도 등과 같은 운수업의 2분기 승인액은 1조 5700억원으로 전년보다 64% 줄었습니다.

 

여행보조 서비스와 청소·방제·관리를 포함하는 사업시설관리·지원 서비스업도 피해가 컸습니다. 2분기 승인액이 7100억원으로 43.2% 감소했습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2분기에는 경제활동 재개와 긴급재난지원금 등의 정책 효과로 민간 소비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다”며 “다만 산발적인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오프라인 부문 매출 감소가 지속돼 카드승인액 증가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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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욱 기자 gu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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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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