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하나금융투자는 11일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에 대해 국내 온라인 소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은 가운데 해외 유입도 갈수록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 67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2분기에도 30%가 넘는 성장을 나타내며 국내 온라인 소비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았다”며 “또한 애플 앱스토어 거래 증가, 테슬라 완성 차량 인도 증가 등으로 해외 가맹점 비중도 총 거래대금의 10%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코오더는 현재 가맹점 2만 7000개로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주문 건수도 증가하는 등 O2O사업도 순조롭게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페이코오더는 바코드 결제와 앱을 통한 원격 주문서비스로 오프라인 매장들의 온라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비대면 주문 결제가 각광받는 시대인 만큼 향후 회사의 성장을 이끌 핵심 사업부라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27.6% 오른 5996억원, 17.8% 오른 37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처럼 독보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실적 모멘텀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흠잡을 데 없는 2020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