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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 불명예 퇴진...후임은 아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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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2, 2020, 17:08:45

직원 성희롱·폭행 의혹에 빠르게 사장 교체..별다른 해명은 없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성희롱 의혹으로 직무가 정지됐던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이 결국 회사를 떠났습니다. FCA코리아는 이번 의혹에 대한 별다른 해명 없이 새로운 사장을 임명했는데요. 로쏘 사장의 빈자리를 채우는 제이크 아우만 신임 사장은 오는 17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12일 FCA코리아에 따르면 아우만 신임 사장은 이달 말 가족과 함께 서울로 근거지를 옮길 예정입니다. 그는 지난 2년간 중국에서 사장직을 역임하며 알파 로메오를 총괄한 후 FCA코리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아우만 사장은 1999년 회사에 합류한 이래 FCA 그룹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는데요. 경영, 변화관리, 마케팅, 세일즈, 네트워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한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담당했습니다.

 

맥스 트란티니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만 사장을 한국 사장으로 임명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올 뉴 지프 글래디에이터의 공식 출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아우만 사장이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우만 사장의 전임자인 로쏘 전 사장은 불명예스럽게 회사를 떠나게 됐습니다. 로쏘 전 사장은 직원에게 성희롱과 폭언, 폭행 등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FCA코리아는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직후 로쏘 사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후임자를 급히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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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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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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