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KT 협력업체 한통이 교사와 학부모간 연락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한통은 13일부터 4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초등교육박람회’에서 ‘KT 교사매니저’를 공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KT 유선전화 지능망 기술로 교사와 학부모가 전화 통화를 할때 휴대전화 번호 대신 교실 유선전화 번호가 노출되도록 해줍니다. 교사 개인 번호가 공개되면서 발생하는 사생활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했습니다.
교사가 개인 휴대폰으로 학부모에게 전화나 문자 연락을 하면 학부모에게는 교사의 전화번호가 아닌 교실 직통 유선전화 번호가 표시됩니다. 학부모가 해당 유선전화 번호로 전화를 하면 교사의 개인 휴대폰으로 통화연결이 되는 방식입니다.
KT 교사매니저 서비스는 수업 중, 수업종료와 같은 교사 업무상황에 대한 음성알림 기능을 제공합니다. 학부모 연락처 및 학습시간, 일정 관리 등 교사에게 필요한 기능도 있습니다. 이용 요금은 1회선당 월 4000원입니다. 회선 규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됩니다.
정덕상 한통 대표는 “교사들의 개인정보 보호 및 일과 삶의 균형 확보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더하는 등 KT 교사매니저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원 사생활 보호를 위해 휴대전화 등 개인정보 공개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구 교육청은 KT 교사매니저 서비스를 채택했습니다. 현재 대구 교육청 소속 400여 개 학교, 교원 8000여 명이 KT 교사매니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