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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F 2020]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중문화 – 만남, 소통, 공감의 구조변동”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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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2, 2020, 16:09:00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제2회 인간생존전략 포럼 세번째 연사로 ‘코로나 시대의 대중문화’ 발표
“섬세한 취향의 커뮤니타스, 코로나 이후 크고 작은 공감 속 여러 형태로 자리할 것”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제2회 인간 생존 전략 포럼 iSSF 2020’의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조일동 한국학중앙연구원 글로벌한국학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중문화-만남, 소통, 공감의 구조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습니다.

 

조 교수는 타인과의 소통과 공감에 바탕을 둔 대중문화 특성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는 대중문화 실천에 큰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코로나 이후 대중문화는 사이버 공간을 통한 소통이 더 강화되고 섬세한 취향의 ‘커뮤니타스’가 여러 형태로 자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 교수 강연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손안에 든 휴대전화 액정을 통해 영화를 본다. 아주 개인적인, 나 홀로 행하는 개별적인 경험처럼 보인다. 어쩌면 스트 리밍되는 음악을 그저 혼자 듣는 일이라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작은 행위는 실상 그 노래(들)를 만들고, 연주하고, 녹음하고,정리하고, 적절한 볼륨으로 만들고, 유통하는 과정에 있는 모든 존재들과 음악 소리를 매개로 공감을 나누는 과정이다.

 

가끔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소리 지르며 모이는 콘서트가 싫다고, 좋은 스피커로 집에서 혼자 음악을 즐긴다는 이를 만나곤 한다. 이런 사람 중에는 음악은 타인과 관계를 맺는 행위가 아니라 아주 개인적인 나만의 경험이라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실은 이렇게 홀로 음악을 듣고 영화를 즐기는 사람도 자신이 좋아하는 감독의 영상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원을 찾고, 그를 위해 관련된 정보를 모으게 마련이다.

 

정보를 찾는다는 것은 누군가가 기록하고, 정리하고 공개한 내용과의 만남이다. 다시 말해 물리적으로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는다손 치더라도 대중문화를 즐기는 모든 행위는 전적으로 사회적인 일이다.

 

사전에도 없는 단어인 ‘음악하기(musicking)’라는 용어를 만들어가며 음악 행위를 적극적으로 모색한 크리스토퍼 스몰(Christopher Small)은 연주자와 작곡가 이외에도 청중은 물론 상대적으로 음악하기와 별반관계없게 느껴지는 악기를 운반하고, 표를 파는 사람까지 모두 ‘음악이 음악으로 되게 만드는 음악적 존재’라고 주장한다.

 

스몰이 주로 클래식 음악회장을 중심으로 이 이야기를 했다면, 문화학자 존 피스크(John Fiske)는 아예 대중문화 텍스트는 그 자체만으론 불완전하다고 말한다. 대중문화는 어떤 개인이 받아들이고, 받아들인 이의 일상 속 일부가 되고, 또 이 문화적 표식을 알아보는 다른 이와의 사이에서 의미가 형성될 때 비로소 완결된다는 것이다.

 

의미의 공감대, 즉 같은 음악, 영화, 소설, 만화를 좋아하는 누군가와 소통을 나누는 경험의 바로 그 순간, 대중문화는 대중문화로 완성된다는 거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홀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우연히 만나) 감상하는 경험만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음에도 다른 사람의 후기를 들춰보고 유튜브와 트위치,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르는 일은 이상한 집착이 아니라 대중문화가 만들어지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래서 팬 개인이 아니라 팬과 팬이 연결되어 만들어지는 집합적 의미인 팬덤은 광기가 아니라 당연한, 아니 대중문화의 가장 중요한 실천이다.

 

‘빠순이’, ‘사생팬’으로 폄하되는 아이돌 팬덤에 대해 열혈 팬 출신 강지원과 그의 아버지이자 언론학자인 강준만이 함께 쓴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2016)에서 결국 팬덤은 타인과 소통하고 소속되고 싶은 사회적 약자의 인정투쟁이라 결론짓는다.

 

그런데 대중문화 팬덤은 상시적이고 고정적인 지역이나 국가와 같은 공동체(community)와 다소 다른 성격을 갖고 있다. 특정 아티스트, 노래, 공연, 영화, 만화, 소설 등에 대한 열의를 가진 개인‘들’이 각자의 성격이나 특수성을 버리지 않은 채 특별한 공감을 나누고, 이 과정에서 평소에 느낄 수 없던 흥분, 고양감, 동료애, 친밀감을 나누지만 그렇다고 국가처럼 가늠할 수 없는 과거부터 알 수 없는 미래까지 지속되는 고정된 무엇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류학자 빅터 터너(Victor Turner)는 비일상적이고 강렬한 공감의 상태를 리미널리티(liminality)라 부르고, 리미널리티를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에 압축적이고 일시적으로 생겨나는 밀도 높은 공감의 상황을 커뮤니타스(communitas)라 불렀다. 의례가 진행되는 순간만큼은 빈부나 신분의 차이가 사라지고 모두가 신 앞에서 평등해지는 종교적 제의야말로 터너가 말하는 커뮤니타스의 단적인 예다.

 

터너는 고정돼 있고 변화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단단한 일상에 커뮤니타스의 경험이 일탈과 균열을 만들어 개인이 사회를 견뎌 내게 만들 뿐 아니라, 때로 일탈의 흐름이 폭발하면서 사회 자체를 바꿔내는 힘으로 발전하기도 한다고 지적한다.

 

과거처럼 종교의 영향력이 축소된 현대 사회에서 커뮤니타스의 경험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그는 연극이나 음악과 같은 연행을 담은 예술이나 스포츠가 담당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한다.

 

이 고민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아내이자 인류학자 에디스 터너(Edith Turner)는 대중문화를 ‘특정 맥락과 공간에 함께 존재하고 있음(beingin the Zone)’을 느끼게 해주는 힘을 갖고 있음에 주목하며, 현대인의 일상에 깊이 자리한 커뮤니타스로 대중문화 팬덤과 팬덤의 경험에 주목한다. 그녀가 특히 주목한 것은 처음 만난 타인과 함께 소리치고 노래하고 얼싸안는 콘서트장이다.

 

문제는 코로나19가 이러한 낯선 타인과 공적 친밀성(public intimacy)을 나눌 대중문화 팬덤 경험의 기회를 앗아갔다는 사실이다. 온라인으로 영화를 보는 것과 극장에서 타인과 함께 영화를 볼 때 감상의 방식과 태도는 달라진다. 무덤덤하게 영화를 보려 해도 옆의, 앞의, 뒤의 관객과 ‘함께’하고 있음을 인지하는 순간 스크린과 돌비 스피커의 컨텐츠를 매개로 타인과 옅고 순간적이지만 강한 교감의 상황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이러한 타인과의 소통 기회와 공감에 바탕을 둔 대중문화 실천에 커다란 장애물이다. 그래서일까, 넷플릭스 가입자가 늘어나고, 랜선콘서트라는 이름의 온라인 공연 소식이 속속 들려온다.

 

나아가 가상현실(VR)을 이용해 적극적인 비대면 콘서트 기획 필요성을 정부까지 나서 주장하고 있다(연합뉴스 2020. 6. 19.). 방 안에서 홀로 헤드기어를 쓰고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타인과 영화를 보고, 공연을 즐기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대중문화를 독립된 개인의 행위라 보는 생각이다.

 

지난해 9월 빌리 아일리시는 VR 콘서트를 열어 화제가 됐다. 이때 VR 콘서트에는 옆 사람과 대화도 나누며 함께 즐기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소셜 모드 기능을 장착하고 있었다. 콘서트 경험의 핵심을 타인과의 소통이라 본 것이다. 문제는 더 풍부한 VR의 경험을 제공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자본과 기술을 보유한 아티스트-제작사와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의 간극이 엄청나다는 데 있다.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온몸이 떨릴 정도로 큰 음향 장치를 갖추고 몇만 명이 함께 소리 지르는 메인스트림 공연과 만져질 듯 가까운 거리에서 백여명이 채 되지 않는 관객과 직접 대화하며 공연하는 비주류 음악공연은 서로 다른 특징과 의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VR로 전환되는 순간, 각각의 공연이 가진 특징과 장단점은 사라지고 자본의 힘만이 남게 된다.

 

그러나 대중문화의 힘은 공연장 혹은 극장에 ‘물리적으로’ 함께한다는 사실에 방점이 있지 않다. 대중문화가 연행되는 그 순간 그 곳에 존재하는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작품, 노래, 아티스트를 매개로 낯선 타인과 만날 수 있고 소통하며 공감하는 경험이 대중문화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공감의 층위에 따라 같은 작품에 대한 의미는 달라지고, 그 다름과 닮음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소통의 깊이는 커진다. 가사가 담은 이야기에, 사운드의 미묘한 변화에, 배우의 표정에 대한 세심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 이후의 대중문화는 이미 21세기 들어 지속적으로 강화돼 온 사이버 공간의 정동(affection)의 소통으로 연결된 섬세한 취향 커뮤니타스가 크고 작은 공감 속에 여러 형태로 자리하게 될 것이다. K-Pop 팬이 단일하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드러나게 되고, 주류와 비주류 문화 사이의 미묘한 기호적 상호작용(semiotic interaction)이 강화되면서 서로 긴밀히 연결되고 또 단절되는 경험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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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C-레벨 터치]치킨 3위 교촌…허니시리즈 만든 송종화 ‘절박함’ 통할까

2024.04.25 07: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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