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미분류

“지디 빌딩 여기 있네”...청담동에서 가장 평단가 높은 구역은?

URL복사

Friday, July 12, 2019, 10:07:58

빌사남 TV, 청담동 특집 3편...일대 빌딩 수익률·평단가 정리
청담동이라도 도로가 좁고 언덕길에 있는 건물은 주의해야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소녀시대 윤아 빌딩>

 

▲ 신대리: 대표님, 굉장히 청담동스러운 건물이 있네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네, 이 건물도 연예인이 매입했는데, 소녀시대 윤아씨가 이 건물을 작년에 무려 100억에 매입했습니다. 대출 60억 정도를 받았는데요, 대지면적은 140평 정도, 연면적은 450평에 지하2층-지상4층 규모입니다. 이 건물의 경우, 임차인이 2021년까지 보증금 3억 월세 3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습니다. 임대수익용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이고요. 건물 신축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건물 관리도 어렵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 매입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 신대리: 이 지역이 되게 조용하고 한적한 것 같아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원래 여기가 청담동 달동네였거든요. 기존에는 다 주택가였는데, 이렇게 이면까지 신축하고 있는 건물들이 많아지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이동해볼까요?

 

<이병규, 바이브 건물 인근>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저쪽에는 전 야구선수 이병규씨 빌딩도 있고 더 안에 들어가면 가수 바이브도 건물을 매입해서 사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담동에 놓친 건물도 많은데, 최대한 많이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씨앤블루 정용화 빌딩>

 

▲신대리: 이렇게 청담사거리 대로변 코너 건물 같은 경우는 아주 비싸지 않나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네, 굉장히 비싸죠. 청담역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대로변이 많이 비쌉니다. 지금 이 건물도 연예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씨앤블루 정용화 씨가 법인 명의로 2017년도에 100억 5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지금 이 건물 같은 경우에는 대로변 코너에 있어서 가시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원래는 임대가 돼 있다가 임차인이 나갔어요. 현재 임대 중이긴 하는데 위치는 너무 좋아서 투자용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리: 보통 이런 대로변 위치에 있는 건물들의 평단가는 얼마인가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약 1억 5000정도 예상되고, 길 건너 명품거리 쪽은 약 3억 정도로 예상이 되고요. 두 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도로변으로 치면 명품거리가 제일 비싸고 그 다음이 도산대로, 그리고 삼성로 순입니다. 압구정 로데오에서 학동사거리 내려오는 길이 비싸고 그 다음 이쪽 도로가 가장 비쌉니다.

 

<장우혁, 지드래곤 빌딩 앞>

 

▲신대리: 대표님, 건물이 굉장히 예뻐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연예인 두 분이 나란히 매입했어요. (건물2) 이 건물 같은 경우에는 2015년도에 HOT 장우혁씨가 약 62억에 매입을 했고요,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현재 임대수익률이 준수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건물1) 이 옆 건물 같은 경우에는 2017년도에 빅뱅 지디가 88억 5000에 매입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이, 보시면 언덕길에 있습니다. 경사가 있어서 상권이 확장되는 면에는 단점이긴 합니다. 근데 좋은 점은 언덕길에 있다 보니까 1층이 공부상 지하 1층입니다. 한 개층을 이득 본거죠. 이 건물 같은 경우는 상권이 있다기보다는 사무실 용도로 임대를 주고 있습니다.

 

장우혁씨가 ‘나 혼자 산다’에 나온 살고 있던 집이 바로 이 건물입니다. 전기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지하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위층에 살고 계시고 나머지 층은 임대를 주고 있습니다.

 

▲신대리: 두 분이 2년 사이에 장우혁씨가 먼저 건물을 매입하고, 다음 지디가 매입했는데 건물 평단가는 변화가 있었나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장우혁씨 건물은 2년 사이에 평당 5000이 좀 안되게 매입했는데, 현재 시세는 7~8000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건물 가격이 많이 올랐죠. 지디 건물 같은 경우에는 시세대로 매입했기 때문에 현재 아직 많이 오르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지디랑 장우혁씨 빌딩뿐만 아니라 대로변에 나가면 김승우씨 빌딩이랑 권상우씨 빌딩도 있습니다. 지나다니는 곳마다 다 연예인 빌딩입니다.

 

▲신대리: 연예인들이 투자처로 찾는 청담동. 일반인들이 범접하기 힘들어 보이는데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청담동이 어느 정도 가격이 있기 때문에 만약 청담동에 투자하신다고 하면 이쪽 편은 금액대가 아무래도 좀 있어요. 아까 보셨던 청담동 달동네 같은 경우에는 50~60평 되는 대지 건물들이 많이 쪼개져 있거든요. 그쪽은 비교적 금액대가 낮기 때문에 청담동 달동네라고 불렸던 피엔폴루스 뒤편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50억 미만 대 건물들이 많기 때문에 투자해볼 만합니다.

 

<프리마 호텔 앞>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청담동에 오신 분들은 다 알만한 건물이죠. 프리마 호텔입니다. 이 건물 같은 경우에는 1988년도에 강남 개발할 때 매입했었고, 당시에 지금 프리마호텔 부지랑 테헤란로 건물을 검토했었대요. 결론적으로 여기에 매입한 이유를 들어봤는데 강이랑 가까워서. 그때 당시 평당 1000만원에 매입을 하셨대요.

 

지금은 거의 2억 가까이 되니까 가격이 엄청 많이 올랐겠죠. 맞은 편에는 원래 엘루이 호텔이 있었는데, 더펜트하우스라는 고급빌라를 지었고, 분양이 끝났습니다. 80억에서 많게는 200억까지 했는데 워낙 고급빌라 수요가 많아서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청담동 평단가 완벽 정리>

 

▲신대리: 오늘 빌사남TV가 청담동 일대를 쭉 둘러보았는데요, 대표님 마무리 요약으로 청담동 평단가에 대해서 싹 정리를 해주세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청담동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명품거리 쪽입니다. 분더샵 봤던 그쪽이 제일 비싸요. 그쪽 블록이 제일 비싸고, 거기는 안쪽으로 들어가도 평당 1억정도 되는 곳입니다. 기본적으로 평당 7000만원 이상 하는 그런 빌딩들이 많이 있고 규모도 큽니다. 그래서 그쪽 빌딩들이 가장 좋고.

 

두 번째는 아까 SM셀러브리티센터 있던 그쪽 블록이 두 번째에요. 임창정의 소주 한잔 있던 그쪽 블록이 평당 1억에서 1억 중반까지 가고 그 안쪽으로 가면 평단가가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청담동 중에서 어느 정도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청담동 달동네라 불렸던 그쪽 안쪽에는 지금 6~7000 정도로 일반 투자자분들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을 만한 곳이죠.

 

▲신대리: 그쪽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청담동 자체가 워낙 부촌이기 때문에 살고 계신 분들이 그 동네 분위기를 만들거든요. 그리고 환금성이 너무 좋고, 투자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임대수익률이 많이 안 나오는 편입니다. 공실률도 좀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입을 많이 합니다.

 

선릉로는 압구정로데오랑 학동사거리까지 상권이 좋아요. 학동사거리부터 강남구청역까지는 조금 빠집니다. 거기는 평단가가 1억 안 가고요, 학동사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올라갑니다. 마지막으로 청담사거리에서 청담역까지 평당 1억에서 1억 중반까지 형성돼 있고요, 최근 그쪽이 공실이 굉장히 많습니다. 임대수익용으로는 안 좋은 상황입니다.

 

▲신대리: 너무 많이 오른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 그 얘기는 항상 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됐든 청담동 자체가 브랜드성이 있고 매입하려는 분들이 많으므로 저는 조금 더 가격이 오를 것 같습니다. 수요가 없으면 당연히 떨어지겠죠. 아직은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대리: 아무리 청담동이어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이것만은 피해라.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청담동 쪽에서도 도로가 좁은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차가 진입하기 쉽지 않고 상권이 확장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도로가 좁고 언덕길이 있는 건물은 주의해야 합니다.

 

▲신대리 : 입지조건은 어딜 가나 중요하군요. 앞으로 청담동에 대한 전망과 호재는요?

 

- 빌사남 김윤수 대표: 청담동 호재는 삼성동이나 신사역보다는 많지 않아요. 아까 달동네라 불렸던 곳도 계속 신축을 하고 분위기가 바뀌고 있거든요. 바뀌면서 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요. 청담동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임대할 때나 투자할 때나 나중에 환금성까지 고려하면 청담동 아직까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기업 밸류업’ 가이드라인 공개…‘쪼개기상장’ 시장에 설명 권고

2024.05.02 16:14:17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당국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업가치 제고계획' 수립 원칙과 세부 작성법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습니다. 밸류업 당사자로 새로운 형태의 공시라는 숙제를 받아든 상장기업에 길라잡이를 제시해 이행 초기 혼란을 최소화하고 적극적인 밸류업 프로그램 동참을 독려하기 위한 조처로 받아들여집니다. 하지만 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배구조'를 한국증시 주요 저평가 요인중 하나로 지목하고 개선방안 공시를 권고하면서 일선 기업들의 수용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2일 한국거래소·자본시장연구원과 함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세미나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흐름도를 '기업개요-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기업개요'에는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그 자체로 기업에 대한 완결성 있는 보고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업종, 주요 제품·서비스, 연혁, 재무상태 등 기본적인 정보를 기재합니다. '현황진단'은 기업의 사업현황에 대해 시장환경·경쟁우위요소·리스크 등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다양한 재무·비재무 지표 중 중장기적인 가치제고 목적에 부합하는 핵심지표를 선정·분석하는 단계입니다. 주요 재무지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이익비율) 등 시장평가 ▲ROE(자기자본이익률), ROIC(투하자본이익률), COE(주주자본비용), WACC(가중평균자본비용) 등 자본효율성 ▲배당(금액·성향·수익률), 자사주(보유분·신규취득·소각내역), TSR(총주주수익률) 등 주주환원 ▲매출액·영업이익·자산 증가율 등 성장성 ▲자산 포트폴리오(영업·비영업자산), FCF(잉여현금흐름), 부채비율 등 기타로 분류해 다각적인 지표를 예로 제시했습니다. 비재무지표는 지배구조 관련 일반주주 권익제고, 이사회 책임성, 감사 독립성을 위한 여러 요소를 기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항목 및 기관투자자 등 시장참여자가 주목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가령 상장기업이 성장성 높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뒤 분할자회사를 상장하는 모자회사 중복상장 이슈가 있다면 기업은 모회사 일반주주 권익을 보호·증진하는 계획을 설명하거나 물적분할 후 분할자회사를 비상장 완전자회사로 유지하는 계획을 밝히는 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쪼개기 상장'은 핵심사업부를 자회사로 쪼개 신규상장하면서 모회사 기업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가 훼손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또 다른 예로 상장기업 지배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비상장 개인회사 보유 이슈가 있는 경우 상장기업과 비상장 개인회사간 이해상충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이드라인은 감사위원 분리선출을 통한 감사 독립성 강화도 좋은 예시로 기업은 감사위원 분리선출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밝힐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목표설정'에서는 일시적·임시방편적 개선이 아닌 중장기 목표를 제시합니다. 중장기적 사업전략없이 단기적인 주가부양만을 목표로 하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계획 취지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가이드라인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계량화된 수치로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정성적인 서술 또는 구간제시 등 다양한 방법의 목표설정도 가능합니다. '계획수립'에서 기업은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하며 사업부문별 투자, R&D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자사주 소각·배당 등 주주환원, 비효율적인 자산처분 등 다양한 사업전략적·재무적 계획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은 연 1회 공시 사이에 어떤 노력을 이행했는지 잘된 점과 보완 필요사항을 기재(이행평가)하고 주주·시장참여자 의견이 경영에 반영될 수 있는 공식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해 쌍방향 '소통'을 확대합니다. 상장사 이사회는 경영진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적절히 수립·이행하는지 감독하고 필요하다면 이사회 보고, 심의 또는 의결을 거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금융위는 강조합니다. 공시는 연 1회 등 주기적 공시와 외국인투자자를 위한 영문공시 병행이 권장되며 예고공시도 가능합니다. 이번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해설서 제정안은 최종 의견수렴을 거쳐 이달중으로 확정·발표될 예정입니다. 이후 준비가 되는 기업부터 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공시를 시작합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기업 밸류업은 긴 호흡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이며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유관기관은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 마련·발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우수기업 표창 등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