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하나은행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을 8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기축 통화 수요가 높아지고 해외 주식투자 목적으로 직접 주식 계좌에 이체하고자 하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 상품이다.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로 매월 최대 1000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다. 분할인출은 5회까지 가능하고,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도 현찰수수료 없이 달러지폐로 바로 찾을 수 있다.
가입은 개인에 한해 1인 1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금리는 고시금리를 제공하나 오는 2021년 3월 2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연 0.10%의 이벤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가입 축하금으로 1달러를 적립해 준다. 또 자동이체로 적금을 납입할 경우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인 하나멤버스를 통해 최대 3000 하나머니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1달러로 시작할 수 있고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이를 알려주는 환율 알림으로 외화적금이 어렵지 않다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은 자금을 마련하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