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5곳과 성남·과천에서 공공주택 6만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이들 주택은 우선 공급되는 단지이며, 정부는 2022년까지 총 37만호의 주택을 수도권 공공택지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분양주택 6만호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8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밝혔던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정부가 이번에 밝힌 공급 대상지는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부천 대장,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와 경기 성남, 과천입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3만호씩 공공주택 청약을 진행하는데요.
이중 3기 신도시 공급 물량은 총 2만 2200호입니다. 인천 계양 1100호를 시작으로 2021년 7~12월 9700호, 2022년 1만 2500호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사전청약을 받습니다.
사전청약이란 본 청약에 1~2년 앞서 받는 청약으로, 여기서 당첨된 후 본 청약 때까지 자격을 잃지 않으면 분양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청약 신청은 무주택세대구성원, 입주자저축가입, 해당지역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가능합니다.
정부가 ‘8·4 대책’에서 언급했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부지는 내년 상반기에 교통대책을 수립한 후 청약 계획을 알릴 계획입니다. 또 정부과천청사 부지는 청사 이전계획 수립 후, 서울 용산구 캠프킴은 미군 반환 후 계획을 발표합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공공택지 주택을 총 37만호 공급하며, 이번 6만호 외에도 향후 청약 계획을 순차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재 3기 신도시는 모두 지구지정 및 도시기본구상을 마쳤으며 하남·과천은 도로사업 실시설계 착수 등 후속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올해 말 보상에 착수하며,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은 내년 상반기 보상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남양주·고양·인천·부천은 교통대책을 연내 확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