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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앞세워 지속 성장 전망-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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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4, 2020, 08:09:27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유진투자증권은 신규 상장예정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352820)가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팬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빅히트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 확장 및 수익원 다각화에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꼽힌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투자포인트 두 가지를 소개했다. 지난 2005년 방시혁 대표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해 독자적으로 설립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15일 코스피에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소속돼 있다.

 

박 연구원은 빅히트에 대해 “팬덤 기반의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빅히트의 3대 비즈니스 구성요소(콘텐츠 제작, 다양한 사업화, 자체 플랫폼)를 통해 팬덤의 체계적 관리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빅히트는 현재 약 3억 6000만 명의 일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이어 “최근 소속사 인수를 통해 여자친구, 세븐틴, 뉴이스트 등 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했고, 빅히트의 노하우를 점차 신규 아티스트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빅히트만의 차별화된 세계관으로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신보 판매와 함께 구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자체 글로벌 팬 플랫폼인 ‘위버스’도 빅히트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매출이 거의 없는데도 상반기 실적이 양호한 것은 빅히트만의 온라인 플랫폼 ‘위버스’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아티스트와 팬을 직접 연결하는 소통채널인 위버스는 구독모델 및 유료 스트리밍에 기반한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으로 다양한 팬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며 “최근 외부 아티스트의 위버스 입점도 추진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요 매출유형별 매출비중(2019년)을 살펴보면 공연 32.5%, MD/라이선싱 28.7%, 앨범 매출 18.4%, 콘텐츠 매출 13.3%, 기타 매출 7.1%를 차지한다.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방시혁) 36.6%, 기타 주주(넷마블 20.9%, 김석진 외 6인 1.4% 포함) 42.4%, 우리사주(공모주) 4.2%, 공모주주(기관, 일반) 16.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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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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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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