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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기 無’ 자연여과 정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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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5, 2019, 11:07:07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 오는 16일 선봬
혼족 핵심 구매포인트 가성비·편리성 고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정수기 시장에 가전이 아닌 ‘생활용품’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마트는 ‘전기가 필요 없는’ 자연여과 정수기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오는 16일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수 용량 2L인 제품으로, 정수기 본품에 필터 1개가 내장돼 있다. 가격은 정수기 본품이 2만 9900원, 필터 3입이 1만 4900원이다.

 

이마트는 ‘혼족’의 핵심 구매 포인트인 ‘가성비’와 ‘편리성’을 고려해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를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1인 가구는 정수기를 구매·렌탈하거나 매번 생수를 사 먹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고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1인 가구의 거주공간 특성상 주방이 협소해 정수기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다.

 

우선, 필터 1개당 250L의 수돗물을 정수할 수 있어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구매 때 무려 1000L의 수돗물을 정수해 마실 수 있다. 하루에 2L의 물을 마신다면 1년 이상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정수기 본품+필터 3입’ 가격은 4만 4800원으로, 이는 2L 생수(980원 기준)를 사서 마시는 가격인 49만원(1000L)보다 10배 가량 저렴하다. 또한, 1000L는 생수 페트 500병에 준하는 용량으로 ‘필환경’ 시대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 정수 방식인 점 또한 이 제품의 장점이다.

 

사용법 또한 편리하다. 정수기의 물통에 수돗물을 받기만 하면 수돗물이 3단계의 필터(부직포-활성탄-양이온교환수지)를 거쳐 짧은 시간 안에 깨끗하게 여과 정수된다. 필터는 교체 주기(250L)에 따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필터의 소재는 부직포, 입상활성탄, 양이온교환수지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필터는 잔류 염소, 구리·납·수은 등 중금속, 불순물 등과 냄새를 제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필터의 모든 소재는 권위있는 물 인증 기관인 NSF(미국위생협회)로부터 인증받은 소재를 사용했다. 본품은 ‘BPA FREE(비스프리)’ 소재를 사용해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비스페놀A로부터 안전하다. 이밖에 일렉트로맨 혼족 정수기는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설치나 전기조차 필요 없으며, 휴대가 용이한 '포터블' 상품으로 편리성도 대폭 높였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시장은 연간 200만대(2조 5000억원) 규모로 보급률이 60%대까지 높아졌지만, 최근 3년간 비슷한 규모를 유지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시장 트렌드 또한 ‘역삼투압’에서 ‘직수’ 정수 방식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저수조에 물을 저장했다가 내보내지 않고 필터를 바로 통과시켜 빠르게 추출하며, 손쉽게 자가필터교체 할 수 있는 신제품들이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연여과 정수기는 아직까진 국내 시장점유율이 4% 가량에 불과하다. 다만, 저렴하고 편리하며 세척·필터 교체 등의 관리를 직접 할 수 있는 자연여과 정수기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신환 이마트 생활·소형가전 바이어는 “자연여과 정수기는 유럽 내 보급이 일반화된 정수기로, 국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간편하고 가성비가 커 혼족에게 적합하며, 다른 방식으로 식수를 마시는 소비자들 또한 보조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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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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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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