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대신증권은 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목표주가 21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CJ대한통운의 3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택배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했던 CJ대한통운의 올해 상반기 택배처리량은 3분기에도 약 26.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8월 14일 ‘택배없는 날’ 시행 및 전통적인 휴가시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택배 물량의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소형택배화물의 증가에 따라 평균단가 하락세는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물량증가에 따른 효율성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부진했던 글로벌부문도 해외법인들의 정상가동으로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창고 임대 및 MP 투자확대는 2위 사업자들과의 차별적인 성장 및 수익성을 확인시켜줄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