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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 코로나19 치료제 효능 지속기간 3배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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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09:10:35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뉴지랩(214870)의 자회사 뉴젠테라퓨틱스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 지속기간을 3배 이상 늘렸다고 15일 밝혔다. 뉴젠테라퓨틱스는 ‘나파모스타트’의 제형을 서방정 형태로 개발해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나파모스타트는 렘데시비르 대비 60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내에서 반감기가 짧아 병원에 방문해 수액 형태로 24시간 투약을 해야 하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받아왔다.

 

이번에 뉴젠테라퓨틱스가 개발에 성공한 서방정 제형은 나파모스타트의 반감기를 늘려 코로나 치료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나파모스타트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신영 뉴젠테라퓨틱스 본부장은 “이번 서방정 제제 특허 출원으로 나파모스타트가 체내에서 약효를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뉴젠테라퓨틱스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제제 플랫폼 기술을 집약해 서방정 제형 개발에 성공했으며,특허 출원으로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을 검증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지랩은 경상대학교와 수액 형태의 나파모스타트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추진하고 있는 '경구용 제제' 형태의 나파모스타트 개발은 임상1상이 임박했다.

 

뉴지랩은 코로나19 경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타미플루'처럼 집에서 간편히 복용 가능한 알약 형태의 나파모스타트 개발을 위해 지난 6월 특허 출원 이후 본격적으로 임상 준비를 진행해왔다.

 

뉴지랩 관계자는 "나파모스타트 경구용 제제에 대한 임상 1상 시험을 국내에서 진행하기 위해 IND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액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임상2상에서 치료 효과를 보이는 '혈중 유효 용량 데이터'를 적용해 경구용 제제 임상시험의 시험 용량을 확정했으며, 임상 대상은 코로나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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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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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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