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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밀착형 ‘랜선 야학’으로 학습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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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0, 13:10:57

KT-서울시교육청, 원격 교육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멘토 1명·멘티 3명으로 구성된 4인 비대면 그룹 멘토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밀착형 랜선 야학으로 학습 공백 해소에 나섰습니다.

 

19일 KT(대표이사 구현모)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원격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대면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야학’을 운영합니다.

 

랜선 야학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대학생과 중학생의 마음을 담아 KT 기술로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이번 멘토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심화된 청소년들의 학습 공백 해소와 대학생 경제적 문제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최근 원격 수업이 장기화되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교육 비대칭이 또 다른 문제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교사 5만 1021명에게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원격 수업 이후 학생들의 교육 격차가 심화됐다는 비율은 80%에 달했습니다.

 

대학생 주머니도 얇아졌습니다. 대면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커지자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시장도 위축됐습니다. 이번 멘토링에 참여하는 한 대학생 멘토는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기 위해 여러 아르바이트를 해왔지만, 코로나19로 당장 일자리 자체를 구하기도 어려워졌다”라고 토로했습니다.

 

랜선 야학은 멘토 1명이 멘티 3명을 담당하는 4인 비대면 그룹 멘토링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멘토링에 참여하는 중학생들은 국·영·수 등 기초 학력 과목을 중심으로 희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합니다. 대학생 멘토들은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활용해 주 4시간씩 중학생 멘티를 만납니다.

 

KT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은 실시간 화상수업, 수업 교재 관리, 출결이나 과제 등 학사 관리까지 원격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플랫폼입니다.

 

대학생 멘토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9개 대학에서 100명 선발됐습니다. 멘티 학생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서울시교육청 관할 380개 중학교 교사 추천을 통해 학습 의지가 높으나 자기 주도 학습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위주로 300명을 선발했습니다.

 

랜선 야학의 전체 수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 대면 멘토링 자리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번 멘토링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시교육청 중학생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이후 성과와 문제점을 반영해 내년엔 전국의 대학생과 초·중·고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랜선 야학 멘토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전은진 학생(한국외대 4학년)은 “멘티들에게 단순히 교과 학습에만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언니, 누나로서 고민을 나누고 싶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습니다.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 중학생 봉민서 학생(신월중 3학년)은 “학교 수업 이외에도 대학생 선생님에게 자주 편히 물어볼 수 있게 돼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상무)은 “KT 랜선 야학은 학습 공백에 놓여있는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의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며 “KT는 앞으로도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마음을 담아 따뜻한 기술을 활용해 국민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KT는 2014년부터 ‘KT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산간 지역의 아동과 외국인 유학생 멘토 간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운영해왔습니다.

 

또 2019년에는 세계 최초 5G 시범 네트워크를 적용한 평창 의야지마을에 경찰, 변호사, 연극배우, 웹툰 작가 등 30여 명의 직업별 멘토들과 EBS 스타 강사들을 초청해서 평창 인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상담을 펼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한편 KT가 지난 9월부터 서울시교육청 소속 10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제공 중인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범 서비스는 플랫폼 내에서 학사 관리가 한 번에 가능하고 실시간 강의와 VOD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생님들이 원격 수업에 대한 부담이 줄어, 상반기보다 실시간 수업 횟수가 증가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초·중·고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를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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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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