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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gistics 유통

"빅데이터로 윈윈합시다"...카드-편의점 업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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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20, 17:10:19

CU·KB국민카드, GS·신한카드와 각각 협약 체결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할 것"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업계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해 카드사들과 속속 손잡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카드사들은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만들고, 편의점들은 보다 정확한 데이터로 가맹점 운영 전략 지원과 수익 모델 개발 등에 나설 예정입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와 소매유통·금융 분야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에 나섰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편의점과 신용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전국 1만 4000여개 CU 운영 현황을 분석해 개별 점포마다 맞춤형 편의점 운영 전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니즈를 파악해 고효율 편의점 운영 전략 도출과 차별화된 금융 상품 개발 등 생활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우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장은 “편의점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쉽고 연관 분야도 넓어 빅데이터의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삶의 질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S리테일은 이날 신한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양사는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이 운영하는 1만 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 판매 데이터와 신한카드 소비 패턴 데이터 등을 결합해 수익 모델 개발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나오는 데이터는 필요한 기업에게 제공하고, 요청 기업 요구에 맞게 상품화해 한국데이터거래소(KDX)에서 소비재제조업체, 광고 관련 기업, 공공기관 등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단순 판매 수량과 점유율 정보만을 보유했던 기업은 소비가 이루어진 카드 데이터가 결합해 활용이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양사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양사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도 추가로 전개해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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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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