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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코로나 우려에 외인 ‘팔자’…나흘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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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2, 2020, 16:10:14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에서 크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 우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81포인트(0.67%) 내린 2355.05에 그쳤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운수, 제약, 전기전자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반등에 실패한 모습이다.

 

이경민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은 여전히 난항을 겪는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악재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특히 브라질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 중 첫 사망자가 발생하며 백신 임상 관련 불확실성이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 3398명으로 경기 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며 “국내에서도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 100명대에 진입해 경계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주체 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90억원, 818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7344억원이나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60원(0.05%) 내린 1132.9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 흐름이 짙었다. 의약품과 종이목재는 각각 2% 이상 떨어졌고, 운수창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 넘게 빠졌다. 이에 반해 보험은 3% 이상 상승했고 증권, 은행, 철강금속, 금융업, 건설업, 섬유의복, 화학, 통신업 등이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곳 가운데 LG화학과 삼성전자우를 제외하면 모두 파란불을 켰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은 3.57%나 급등했으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넘게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SDI 역시 약세를 보였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빨간불을 켰고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증권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금융업종들도 2%대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7포인트(2.16%) 내린 812.70에 그쳤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씨젠,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카카오게임즈, CJ ENM 등 시총 상위주들이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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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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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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