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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종합시장,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스마트 마켓’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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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30, 2020, 17:10:37

간편결제·스마트 물류 시스템 구축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청량리종합시장이 정보기술(IT) 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스마트 마켓’을 표방하고 나섰습니다.

 

청량리종합시장은 로드시스템과 전통시장 디지털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가를 위한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사업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손세영 동대문구 의원과 청량리상인회 이사진 등이 참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상점·공방 등 소상공인 생업현장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오는 2025년까지 전통시장 중 500곳을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에 온라인 배달·무선결제·가상현실(VR) 지도 등을 도입하고 맞춤형 교육도 한다는 겁니다.

 

 

청량리종합시장도 발맞춰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변모하고자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인근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새벽에 배송되는 세상인데 아직 우리 시장은 옛날 방식 그대로다. 이번에 제대로 바꿔보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청량리 종합시장 디지털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 ▲내·외국인 간편결제를 위한 스마트 결제·배송 시스템 구축 ▲청량리 종합시장 각 점포 IoT(사물인터넷) 보안 시스템 구축 ▲청량리 종합시장 내·외국인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디지털 시스템 구축 등입니다.

 

전통시장 점포에 스마트 마켓 플랫폼이 탑재된 시스템을 설치하고 스마트주문과 스마트묶음배송으로 전환합니다. 제로페이를 포함한 간편결제 도입도 추진합니다. 또 각 점포를 실시간 점검하는 첨단 IoT 보안시스템도 구축합니다. 청량리상인회는 청량리 전체 8개 시장 총 점포 2500개 매장까지 이번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청량리종합시장 ‘스마트마켓 프로젝트’ 에 함께하는 로드시스템은 모바일여권 원천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입니다. 동대문 밀리오레 O2O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한 경험이 있습니다. 로드시스템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3700억 규모 제주지역화폐사업자로 선정된 KB컨소시엄에 기술제휴협력사로 어깨를 나란히 하는 IT강소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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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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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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