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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중저가 요금제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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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7:11:55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서 5G 요금제 개편 검토 중..5G 가입자 확산 예상
올해 말 모빌리티 사업 분사 확정..주파수 재할당 대가 이견차도 언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텔레콤의 5G 새 요금제가 이르면 올해 연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에서 최근 KT가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데 이어 SKT도 내부에서 5G 요금제 개편을 검토 중입니다.

 

윤풍영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일 진행된 2020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경쟁 환경과 가입자 추이 등을 고려해서 고객 친화적인 방향으로 5G요금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하반기 제조사의 5G 신규 단말이 출시되면서 5G 증가폭도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 말 기준 SKT의 5G 가입자는 426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연말까지 가입자가 500만~600만명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5G 요금제가 다소 비싸다는 지적은 계속 받아왔습니다.

 

SKT는 5G의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5G 가입자 확산과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풍영 CFO는 “새 요금제 출시될경우 5G가입자 확산세는 더 빨라질 것이며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는 낮아질수 있지만 5G 가입 활성화로 무선 매출 증가에 긍정적 영향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윤 CFO는 “아이폰12 미니를 포함해 다양한 가격대의 단말이 공급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도 긍정적”이라며 “2021년도엔 단말기, 네트워크 서비스 등 5G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면 2021년 말 5G 가입자 9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모빌리티 사업 분사에 대한 전략도 공유했습니다. SKT는 탈(脫)통신 전략의 일환으로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을 결정했습니다. SKT 모빌리티는 우버와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동 추진합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10월 기준 일 사용자는 450만명, 월 사용자는 132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차량 등록 대수의 56%, 내비게이션 사용자의 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T맵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운전패턴 점수화, 보험할인혜택 등 차별화된 BM(수익모델)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며 “BMW, 르노, 볼보, 재규어 등에 티맵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통신과 모빌리티를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 SKT 마케팅 채널 활용한 시너지도 SKT가 가진 강점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컨콜에서는 최근 정부와 통신사간 줄다리기 중인 주파수 재할당 대가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윤풍영 CFO는 “주파수 재할당 대가 산정에서 과거 경매 기준으로 반영할지, 어느 수준으로 반영할지에 대한 정부와 통신사간 이견이 발생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동통신 3사는 과거 경매가를 지금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보고 있고,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법적 근거나 과거 사례도 없다”며 “정부가 5G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합리적으로 주파수 대가를 산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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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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