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Global 글로벌

HUG, 인도네시아에 ‘한국형 주택보증제도’ 전수

URL복사

Wednesday, July 17, 2019, 17:07:39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와 MOU 체결...연구 협력 체계 강화키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한국형 주택보증제도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HUG는 인도네시아 측과 주택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HUG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다목적 금융공사(이하 SMF)와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를 전수하고, 양국의 주택시장에 관한 연구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MF는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활성화하고 인도네시아 국민의 주택 소유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인도네시아 주택 금융지원 공공기관이다.

 

HUG와 SMF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을 통해 교류의 물꼬를 텄고 4월에는 SMF가 HUG 본사를 방문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월에는 HUG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주택보증 제도 전수와 지식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SMF와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각종 국제회의 및 행사 참여에 협력하고, 양국의 주택시장 및 정책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연구 교류를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실무자 연수 등 상호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주택분양보증으로 대표되는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가 각국에서 필요로 하는 선진 주택금융 제도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도 수출국이 한국형 주택보증 제도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각국과 주택시장 및 정책에 대한 정보교류를 이어나가 HUG 연구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