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2년10개월 만에 2600선 돌파…역대 최고치 경신

URL복사

Monday, November 23, 2020, 15:11:50

인더뉴스 증권시장팀ㅣ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급등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2600선(종가 기준)을 넘어섰다. 장중 2600선을 넘어선 것도 2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 상승한 2602.59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2% 넘게 급등하며 2605선을 상회하기도 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또 한번 새로운 지수대를 경험하게 됐다. 코스피가 기록한 기존 최고 기록은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2598.09다. 이날 장중 최고치는 2607.10이었다.

 

코스피는 최근 4주 연속 가파른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무려 14.8% 가량 급등한 상태다. 지난달 하순만 해도 2260선에 머물던 지수가 단숨에 2600선 위로 올라선 것.

 

코스피 랠리의 중심에는 단연 삼성전자가 자리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33% 급등한 6만75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번달 들어서만 19% 넘게 급등한 상태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국내 증시 투톱인 SK하이닉스의 파죽지세도 돋보인다. 11월 들어 25% 넘게 점프하며 9개월 만에 처음으로 10만원까지 수직 상승한 상황이다.

 

양대 대형주의 강세는 철저히 외국인 투자자가 이끌고 있다.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원화 강세)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 호조가 더해지자 공격적인 매수세가 연일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그간 눌려있던 컨택트 관련주들이 순환매 양상을 보이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증권, 조선, 해운 업종 등을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강세 속에 종전 기록을 뛰어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미국 정책 모멘텀 부재에도 외국인 투자자가 섹터 이슈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말 연시를 전후해 ‘현실(밸류)과 기대(추정치)’라는 공통분모를 찾는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며 코스피200 내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 하위 기업, 2020년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2021년 ROE가 개선되는 기업 등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증권시장팀 기자 stoc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