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갤럭시S21이 내년 1월 14일에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 삼성전자는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 S시리즈를 공개했는데, 내년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S21은 한 달 앞서 출시하는 셈입니다.
11일 정보통신 매체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4일 갤럭시 S21을 출시한 데 이어 같은 달 29일부터 판매할 계획입니다.
1월 14일은 미국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일정 중 마지막 날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에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맞춰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이번엔 CES에서 선보일거란 전망입니다.
일부 스펙도 공개됐습니다. 갤럭시S21은 기본형과 플러스, 울트라 3종으로 출시됩니다. 기본형은 회색,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으로 출시되며, 플러스는 핑크, 퍼플, 실버, 블랙을, 울트라는 블랙, 실버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갤럭시21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두개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며 망원 카메라 중 하나에는 10배 광학 줌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대신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2100이 탑재됩니다.
지문인식 센서도 개선됩니다. IT 관련 유명 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 S21의 지문 모듈 면적은 64㎟로 전작보다 약 1.8배 가량 커졌습니다. 차세대 초음파 지문 모듈을 탑재해 지문 인식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