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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500개 업무에 RPA 도입…업무생산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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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14, 2020, 10:12:00

올해 말 기준 총 950개 업무에 적용..월 2만 시간 넘는 업무량 대신 처리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LG전자(대표 권봉석)가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를 적용한 업무를 늘려 생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LG전자는 14일 올해 500개 업무에 RPA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240개에 견줘 두 배 이상입니다. RPA는 로봇 소프트웨어가 반복되고 정형화된 업무를 대신해주는 기술입니다.

 

LG전자는 직원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RPA를 적용해왔습니다. 올해 연말 기준 총 950개 업무에 도입됐습니다.

 

RPA 업무영역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와 사진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AI 이미지 인식 기술’ 등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해외법인 직원들에게도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송해 RPA 활용사례를 공유합니다. 이에 따라 해외법인이 도입한 RPA는 지난해 159개에서 올해 322개로 늘었습니다.

 

VS사업본부는 생산하는 제품에 고객사가 허용하지 않는 화학물질이 있는지 점검할 때 RPA를 활용합니다. 또 RPA를 실행할 때는 사내 메신저를 통해 불러오는 방식을 택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950개 RPA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사람으로 환산하면 월 2만 시간이 넘는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 업무를 줄여 고객에게 더욱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RPA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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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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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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