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교보증권은 12일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 조웅기)에 대해 자기자본 1위 증권사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 400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대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확대와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머니 무브 현상에 따른 증권주 투자심리 회복 시 업종대표주로서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치도 높여잡았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의 작년 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1861억원으로 추정하고 이는 전분기대비 19.4% 감소한 결과”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성장의 주된 이유로는 “거래대금 상승에 따른 수탁수수료 수익 증가와 유가증권관련 평가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전반적으로 견조한 실적 수준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