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3일 SK(대표 최태원, 장동현, 박성하)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와 바이오 사업의 중추 역할 등으로 인해 올해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는 SK팜테코로 판단된다”며 “프랑스 Yposkesi 인수 이후 유전자 치료 CDMO로 평가가 더해진다면, 상장 후 기대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일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중 Roivant와의 전략적 파트너쉽과 유사한 계약에 최소 1개 ~최대 3개까지 추가 투자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SK의 바이오 사업 확장 재원은 SK바이오팜에 대한 구주 매출 금액이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SK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향후 5년간 가장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자회사는 SK E&S로 판단된다”며 “재생 에너지 중에서도 SK 그룹이 가장 공들일 분야는 블루수소 생산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