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2일 코스맥스(대표 최경, 이병만)에 대해 국내외적으로 사업 역량과 펀더멘탈,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해 “올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 회복의 최대 수혜 업체 중 하나”라며 "높은 기술력과 인프라에 기반한 진입장벽과 글로벌 화장품 ODM 1위 업체로서의 위상에 비하면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기에 비중확대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사업의 역량이 강화되는 중이라며 “국내 사업은 화장품 시장이 전년대비 10% 이상 역신장하는 열악한 사업 환경 하에서도 공격적인 영업을 통한 신규 바이어 유치로 전년대비 0% 수준 매출을 이어가고 있고, 이는 곧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Top 5 브랜드 가운데 신규 브랜드 비율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효율화로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특히 “중국 사업은 4분기 월 5천만개 이상 생산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5%(수량 기준) 증가한 규모”라며 “미국 사업 역시 설비증설과 손소독제 라이센스 획득 및 생산으로 성장률이 제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의 4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와 7% 증가한 3920억원, 180억원으로 추산하고 “미국 사업 매출이 설비증설(누월드)과 손소독제 라이센스 획득 및 생산(USA)으로 전년대비 7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상해 법인 턴키 방식축소와 광저우 법인 전년도 낮은 베이스로 중국 사업 영업이익 증가 폭은 전년대비 4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추산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