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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좀 쉬어가자" 기관 대량 매도 속 나흘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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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2, 2021, 16:01:25

 

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최근 단기 상승 폭이 작지 않았던 만큼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이 차익 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1포인트(0.64%) 하락한 3140.6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나스닥 지수의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국내 인터넷주를 필두로 상승 폭을 확대, 한때 0.7%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증시에 비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됐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주요국 증시의 실적 전망 흐름을 살펴보면 특히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의 탄력이 강한 모습이 확인됐다”며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최근 펀더멘털과 주가 사이의 간극을 점진적으로 좁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01억원, 1조 369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홀로 1조 6152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4.47%, 섬유·의복이 3.51%, 서비스업이 2.77% 상승했다. 그 외 음식료품, 종이·목재, 기계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운수장비가 2.84% 하락했고 철강·금속이 2.27%, 금융업이 2.22%, 보험이 2.02% 하락했다. 또한 증권, 전기가스업, 은행, 유통업, 전기·전자, 건설업, 제조업, 통신업, 의약품, 운수창고, 의료정밀, 화학이 일제히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곳은 대체로 하락세였다. 네이버 6.51%, 삼성SDI 6.31%, 카카오의 1.98%의 상승을 제외하곤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이 1.48%, SK하이닉스가 2.28% 하락했다. LG화학 또한 1.32% 하락했고 현대차가 2.84%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25%, 셀트리온은 0.64%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두산퓨얼셀1우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두산퓨어켈2우B 역시 23.4% 급등했다. 태경케미컬도 20% 이상 올랐다. 덕양산업과 금호석유우, 롯데하이마트도 15% 넘게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 또한 전날 대비 1.42포인트(0.14%) 내린 979.98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간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무상증자를 결정한 셀리버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고공행진하던 고영은 15% 넘게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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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정 기자 rlatjwjd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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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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