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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1조2045억…전년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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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26, 2019, 16:07:37

1분기 특별퇴직 등 일회성 비용 1260억 발생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2045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7.5% 줄어든 것이다. 올해 1분기 임금피크 특별되직에 따른 1260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6584억원이다. 2분기 이자이익(1조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1분기보다 4.0% 늘었다.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2.2% 증가한 4조215억원이다. 핵심이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출자산의 견조한 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분기 말 기준 0.56%로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개선(하락)됐다. 연체율은 0.36%로 전 분기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1분기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핵심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조338억원을 달성했다. 2분기 순이익은 5540억원이다. 하나은행의 2분기 이자이익은 1조3670억원, 수수료이익은 2429억원으로 둘을 합한 핵심이익은 1조6099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1분기보다 3.9% 늘어난 것이다.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3조1590억원으로 2015년 외환은행 통합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다. 2분기 말 하나은행 NPL 비율은 1분기 말보다 0.07%포인트 내린 0.47%다. 연체율은 0.25%로 3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증가로 올해 2분기 90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152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43.5% 급증했다. 하나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3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4.7% 줄었다. 올해 2월부터 적용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하나캐피탈은 471억원, 하나생명은 128억원, 하나저축은행은 90억원의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을 각각 달성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보통주 1주당 5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4%이고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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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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