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디자인그룹의 재무이사를 맡고있는 홀가 게어만을 오는 9월 16일부로 새로운 대표이사에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마이클 키르쉬 전 대표이사는 내달 1일 일본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게어만 신임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르쉐 디자인그룹에서 최근 2년간 재직했고, 포르쉐 영국 법인과 포르쉐 리테일 그룹에서 9년간 재무이사직을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법률 전문가로 포르쉐 재무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포르쉐AG의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인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게어만 신임 대표이사는 풍부한 국제 경험과 사업 전반에 대한 폭 넓은 지식을 겸비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포르쉐 브랜드의 강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포르쉐AG의 자회사로 출범한 포르쉐코리아는 2006년과 비교해 거의 두 배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했다. 지난해엔 11개의 국내 영업망에서 통해 약 4400대의 차량이 판매됐으며, 지난 6월에는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이 새롭게 문을 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