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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 오는 27일 총파업 찬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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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08, 2018, 14:12:11

박홍배 위원장, 페이스북에 총파업 투쟁 결의 발표...투표 결과 따라 총파업 여부 결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이달 말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최근 사측과의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에 따른 결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박홍배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7일) 임단협 결렬에 따른 경영진 규탄대회와 중앙운영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했다”며 “근로조건을 악화시키고 산별합의 마저 무력하시키려는 경영진들에 대해 총파업 투쟁으로 맞설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지난 6일 2시간 동안 임단협 대표자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 했다. 임단협 안건으로는 ▲점심시간 1시간 보장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출퇴근 기록시스템 설치 ▲신입 행원 페이밴드 폐지 ▲미지급 시간외수당 등이 있었다.

 

박 위원장은 “경영진은 지난 12차례의 교섭에서 산별에서 합의한 중식시간 한 시간을 나눠쓰라고 억지를 부리고,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의를 거부했다”며 “또한, 임피(임금피크제) 진입 이연 합의 시행은 늦추고 진입 시기는 앞당길 것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입행원에게만 부과한 직급별 호봉상한제 폐지를 조직 내 약자에 대한 ‘갑질’로 규정, 폐지를 요구했지만, 사측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며 “금융권 최악의 구조조정 제도인 부점장 후보선임제도 개선은 대상이 비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논의 자체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조합원 총궐기대회는 오는 26일, 총파업 찬반투표는 27일이다.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이달 말 총파업 실행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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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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