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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업무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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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04, 2019, 11:01:57

당초 계획 앞당겨 지난 1일 22시부터 오픈...세금납부 홈페이지 화면 통합 등 서비스 확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우리은행을 제치고 104년 만에 새로운 서울시금고 은행으로 선정된 신한은행이 시금고 업무를 본격 가동했다.

 

신한은행은 새 시금고 시스템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지난 1일 22시에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1금고는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신한은행은 30조가 넘는 예산의 관리와 1000만 시민의 세입과 세출을 담당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은행에 선정됐을 때만 해도 기대보다 우려가 컸다”며 “하지만, 짧은 시금고 인수 기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시금고 업무를 대폭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시금고은행 선정 후 전산시스템 구축 부서를 신설하고, 시금고 전문인력을 집중 배치해 착수 후 5개월만인 작년 10월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오픈 2개월 전부터 새 시스템을 실제 운영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가동하는 거래 검증과 2000회가 넘는 테스트를 거쳤다.

 

서울시금고의 안정적 인수를 끝낸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ETAX) 조회납부 화면 통합 ▲카카오 알림톡(카카오 플러스 친구)으로 지방세 안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에 지문, 패턴, 얼굴 인식 등 간편인증 추가 및 납부은행 확대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밖에 장애인과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소외계층 전용 서비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납부편의 서비스와 세정업무 고도화를 시금고 운영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금고 은행의 변경으로 서울시 세금납부를 위한 고객센터(콜센터) 전화번호가 변경됐으며, 업그레이드 된 세금 납부를 위해 서울시 세금납부 앱(STAX)은 새롭게 다운받아 설치해야 한다.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시금고 오픈을 준비하면서 직접 전산시스템 구축 현장을 방문하여 꼼꼼히 챙기고 직원들을 격려해 왔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세밀한 부분까지 협업했다”며 “이후에도 서울시민들의 새로운 시금고 이용에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 104년을 뒤로하고 신한은행이 서울시의 새로운 금고지기가 됐을 때 시스템 구축에 대해 주변의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었다”며 “시스템구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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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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