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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고 속도 SSD 출시...‘3.7기가 영화 저장에 단 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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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3, 2019, 10:01:07

세계 50개국에 250GB·500GB·1TB·2TB 4종 모델 순차적으로 선봬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고해상도·고사양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 수요에 맞춰 삼성전자가 최고 속도를 구현한 SSD를 개발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50개국에 용량별로 4종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최고 용량인 2TB 모델은 고해상도 FHD 영화 1편(3.7GB)을 약 1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성능의 NVMe(M.2) SSD ‘970 EVO Plus 시리즈’를 한국·미국·중국·독일 등 50개국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SSD는 하드디스크(HDD)를 대체하는 반도체 기반 고속 보조기억장치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를 탑재한 서버와 PC의 성능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프로토콜(통신 규격)을 말한다. 초고속·고용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M.2는 울트라슬림 PC에 최적화한 초슬림 저장 장치 규격이다. 

 

970 EVO Plus 시리즈는 250GB·500GB·1TB·2TB(4월 출시 예정) 4가지 용량을 제공한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89.99부터다. 970 EVO Plus 시리즈의 최대 용량인 2TB 모델은 NVMe 인터페이스 기반 M.2 SSD 가운데 최고 속도를 달성한 제품이다.

 

이 모델은 고해상도 FHD 영화 1편(3.7GB)을 약 1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를 구현했다. SATA SSD보다 연속 읽기 속도(3500MB/s)와 쓰기 속도(3300MB/s)가 6배 이상 빠르다. 임의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는 각각 62만 IOPS(초당 입출력 작업 처리 속도)·56만 IOPS다.

 

또 ▲ 5세대 512Gb 3비트 V낸드 ▲ 10나노급 2GB LPDDR4 모바일 D램 ▲ 니켈 코팅으로 방열 효과를 높인 피닉스(Phoenix) 컨트롤러 ▲ 속도 향상·자율 온도 관리기능을 최적화한 펌웨어 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970 EVO SSD와 비교했을 때 연속 쓰기 속도는 1.3배 이상, 임의 쓰기 속도는 1.16배 이상 향상됐다. 또 최대 1200TB의 총 쓰기 가능 용량(TBW·Total Bytes Written)을 제공하거나 5년의 보증기간을 보장한다. 

 

맹경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상무는 “2015년 NVMe SSD ‘950 PRO’을 출시해 초고속 SSD 시장을 창출한 이래, 혁신적인 제품들로 소비자 시장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970 EVO Plus로 프리미엄 SSD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970 EVO Plus 시리즈의 안정적인 공급 확대를 통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SSD 수요 증가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해상도 콘텐츠 작업·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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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하반기 집값 ‘약보합’ 전망…지역별 가격 ‘다극화’ 추세 이어져

2024.05.06 02:46:09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하반기 집값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나타나는 다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6일 NH투자증권의 ‘2024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하반기 시장판세에 대해 약보합을 전망했습니다. 전세가율 상승, 매매·전세간 갭 축소, 총선 결과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시장 분위기를 이어가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지역별 선호도에 따라 시장이 분화되고 차별화가 심화되며 가격 다극화 판도가 발생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동일수급권 내 주거 선호 입지 및 신구축 여부 등에 따라 다른 수급권이 형성되며 다극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서울 일부 지역은 매매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수도권 대부분은 보합, 지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결과 또한 실수요 중심 시장 분위기로 이어가게 될 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재건축 패스트트랙, 실거주 의무 폐지, 공시가 현실화 폐지, 단기 등록임대 복원, 악성 미분양 대책.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 임대차2법 폐지 및 축소 등 부동산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하는 정책을 내놓았으며, 해당 정책을 시행하려 할 경우 국회 입법과정을 거쳐야 됩니다. 그러나 총선 결과 21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여소야대 흐름이 지속되며 규제완화 정책 시행에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금 및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감소 등으로 실수요 중심의 판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아울러, 매매가격의 경우 상·하방 요인이 상존하며 유동성, 대출, 금리, 통화 등 금융 여건이 교통망 확충, 정비사업, 공급 측면보다 더 큰 가격 결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세시장의 경우 하반기 들어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세대출금리가 하락세로 월 차임보다 전세대출이자의 부담이 낮아지고, 거시경제 불안 및 매물 적체 속에서 매수 심리가 위축되며 대기수요로 전환되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1분기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전국적으로 약세 흐름 속에서 지방과 수도권 간 격차가 나타났다고 진단했습니다. 임대차시장은 매매시장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거래량은 증가했으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적정 가격 눈높이가 크게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현재는 다주택 취득세 중과 및 민간임대주택사업 인센티브가 없어 투자 수요가 시장 진입이 어렵다"며 "단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 또한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일 수급권 내에서도 주거 선호 입지에 신축일수록 견조한 실수요를 바탕으로 강보합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상반기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들며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장을 보이면서 입지가 좋거나 신축 단지 위주의 지역은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도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기존주택 매물 적체 증가 및 지방 미분양 추이는 하락 요인으로 예의주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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