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시중은행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 편의를 위해 귀성길 중 이용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먼저, NH농협은행(은행장 이대훈)은 내달 1일과 2일 이틀 간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를 탑재한 차량형 이동점포인 ‘NH Wings’를 이용해 무선통신망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공 서비스는 신권 교환을 비롯, ATM을 통한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이체 등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설 연휴 은행휴무에 따른 고객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행복하고 편안한 명절을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농협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도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뱅버드’는 귀성 행렬이 시작되는 내달 1일부터 이틀 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신권 교환, 입·출금, 예금 상담, 통장 정리 등의 업무가 가능하다. 또한,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세뱃돈 봉투를 무료로 제공하며 ATM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뱅버드를 통해 영업점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귀성길에 오른 고객들이 부담없이 편리하게 이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