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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경단녀 설계사 모집...‘일·육아 병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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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5, 2019, 14:01:58

30세~45세 경력단절여성 대상 보험설계사 모집..타지점 급여比 150만원↑·요구실적은 절반 수준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삼성화재가 경력이 단절된 여성만을 위한 보험설계사 조직을 구성했다.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30세~45세 ‘경력단절녀(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특화 영업 조직인 ‘SF(Success of Forty)’ 지점을 만든다고 25일 밝혔다.

 

SF는 ‘40대의 성공’이라는 의미로, 경력단절여성들이 전문금융지식을 바탕으로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회경력 2년 이상인 30세~45세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 지점은 경단녀를 위한 특화지점인 만큼 기존 판매채널과 차별화해 운영된다.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영업활동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RC로 일하며 자녀를 직접 돌보고 개인 시간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회경험이 있어도 보험영업은 생소한 ‘육아맘’들이 금융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3개월 간 ‘금융 세일즈 기초교육 과정’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또, SNS 마케팅 교육을 통해 최근 트렌드에 맞는 영업 방법도 제시한다.

 

교육 후 본격적으로 영업 활동을 시작하기 전까지 안정적인 소득도 보장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활동목표 달성·고객 관리 등 기본지표에 따라 높은 수수료가 지급되며 본인의 영업성과에 따른 성과연동 수수료도 지급된다.

 

삼성화재 영업개발파트 관계자는 “3개월의 교육과정에서 교육수료정도와 참석율이 우수하면 월150여만원 정도의 급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팀에게 요구되는 실적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는 4개월차부터 2년 간 타 지점에 비해 절반 정도 수준”이며 “동일한 실적을 달성했을 때 타 지점이나 보험사와 비교해 월 150여만원 정도가 더 지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경민 삼성화재 영업개발파트장은 “SF지점에서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보험뿐만 아니라 증권, 카드 등 종합적 재무설계가 가능하도록 교육할 예정”이라며 “재취업을 망설이는 많은 경단녀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점은 서울 영등포와 일산, 부천 3개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30일에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 지점에서 직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달 말까지 지원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내달 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삼성화재 공식 블로그 ‘삼성화재 NEW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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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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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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