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화면으로 모두 채운 첫 갤럭시 스마트폰을 SK가 출시했다. 베젤을 없앤 ‘홀 디스플레이’로 사용 화면 비중이 91.56%에 이른다. 공시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다르며 최소 11만원, 최대 20만 9000원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갤럭시 A9 Pro’를 25일 출시한다. 출고가는 59만 9500원으로 고객들이 주로 쓰는 ‘미디엄’ 요금제(월 5만원·VAT 포함) 이용 시 공시지원금 14만원을 받는다.
가장 저렴한 '스몰' 요금제(월 3만 3000원)를 쓸 경우 공시지원금으로 1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레귤러(월 4만 3000원)는 12만 6000원, 라지(월 6만 9000원)는 15만 8000원, 패밀리(월 7만 9000원)는 17만 3000원, 가장 비싼 Data 인피니티(10만원)는 20만 9000원이다.
갤럭시 A9 Pro는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안에 배치해 베젤을 최소했다. 영화·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때 몰입감을 높여준다.
갤럭시 A9 Pro 사용자는 3개 후면 카메라를 통해 ▲광학 2배 줌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광학 2배 줌 기능을 쓰면 먼 거리 대상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라이프 포커스 기능으로 피사체를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조절해 영화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한편, 인공지능 기반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인물·풍경·음식 등 촬영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역광·피사체 흔들림 등을 감지해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있다.
탑재한 RAM은 6GB이고 내장 메모리는 128GB로 넉넉하다. AI비서 빅스비(홈·보이스·리마인더·비전)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도 높다. 색상은 앱솔루트 블랙·블랙·블루 등 총 3가지다.
SK텔레콤에서 1월 25일부터 2월 28일까지 갤럭시 A9 Pro를 구매한 고객은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1만mAh 외장 배터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삼성 멤버스 앱에 접속해 A9 Pro 출시 이벤트에 응모하면 사은품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