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dustry/Policy 산업/정책

“설 귀성길 2~4일 오전 7시 이전 가장 안 막혀”...T맵 빅데이터 분석

URL복사

Tuesday, January 29, 2019, 10:01:06

SKT, 실사용자 1100만명 대상 T맵 5년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오전 7시 이전·오후 3시 이후 한적..설날 당일 정오 가장 혼잡 예상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SK텔레콤이 설 연휴 가장 차가 안 막히는 시간대와 정체가 심한 시간대를 발표했다.

 

서울에서 고향으로 떠날 때 아침 일찍 출발하면 막히지 않고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T Map)’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

 

29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에 따르면 설 연휴(2월 1일~6일)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가 2월 2~4일 중 오전 7시 이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 실사용자 1100만명을 보유한 자사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5년치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SK텔레콤은 설 연휴 기간 ▲서울-부산 ▲서울-광주 상·하행선 예상 교통 상황도 함께 공개했다. 설 연휴기간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부터 빠르게 증가해 오후 2시에 가장 많다. 그리고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교통정체가 심한 2월 2~4일 중 오후 12시~2시 사이에 출발한다면, 부산까지 약 6시간, 광주까지 약 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같은 기간 오전 5시~7시 출발에 비해 부산과 광주 모두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설 당일인 5일 정오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상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광주 구간은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걸릴 예정. 평상 시 소요시간 대비 약 3시간을 더 도로에서 보내야 한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귀경길(서울行)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는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설 당일 귀성길(서울發) 고속도로 정체 구간과 시간도 예측했다.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7시 사이 ▲한남IC-영동1터널 ▲칠곡물류IC-언양휴게소 ▲양산IC-부산TG 등 226km에 걸쳐 평균속도 50km/h 미만의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체 구간은 ▲서창JC-월곶JC ▲안산JC-부곡IC ▲신갈JC-여주JC ▲원주IC-평창IC 등 105km에 걸쳐 나타난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서울行)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0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같은 시간대 147km, 영동고속도로는 105km에 걸쳐 정체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T맵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전용 서버를 확보하고 있다. 사전 테스트와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 T맵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T맵x누구’를 사용해 운전 중 음성으로 ▲음악 재생 ▲전화 수발신 ▲주유소 찾기 ▲경유지 추가 ▲경로 변경 등을 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전화 발신은 “아리아, OOO에게 전화해줘”, 수신은 “전화연결”이란 명령만으로 할 수 있다. 

 

장유성 SK텔레콤 AI·Mobility사업단장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T맵을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설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