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IBK기업은행 노조가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회 위원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기업은행 노조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창완 위원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사측에 사외이사 후보 추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노동 및 경제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탁월한 활동 능력을 가진 분’이라는 자격 요건에 적합한 인사로 상기인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과거 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을 거쳐 정의당 중소상공인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직도 맡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박 위원은 지난 2017년 12월 발간된 ‘금융행정혁신 보고서’에 위원으로 참여했다”며 “해당 보고서에는 ‘국정과제에 따라 금융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