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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로 9평 분식집에 새 희망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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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6, 2019, 18:03:38

제주특별자치도·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진행중인 소규모 음식점 상생 프로젝트
22호점 ‘뉴 남원분식’ 오픈..메뉴·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 주방 설비·시설 지원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호텔신라가 제주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올해의 첫 재개장식을 가졌다.

 

6일, 호텔신라는 지난 2009년부터 김정옥 씨가 운영해온 ‘뉴 남원분식’이 ‘맛있는 제주만들기’의 22호점으로 선정돼 재개장 했다고 밝혔다.

 

이 날 재개장식에는 양윤경 서귀포 시장,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이남기 JIBS 대표이사,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등 50여 명이 참석해 재출발하는 ‘뉴 남원분식’ 영업주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소규모 음식점 상생 프로젝트다. 제주특별자치도·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호텔신라는 이를 통해 지난 2014년 1호점 ‘신성할망식당’부터 현재까지 총 22개 식당 영업주들의 재기와 자립을 도왔다.

 

 

또한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영세 자영업자들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준다. 조리법 개발·손님 응대 서비스 교육 뿐 아니라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2호점으로 선정된 ‘뉴 남원분식’ 역시 제주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으로 부터 메뉴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컨설팅·주방 설비 시설 등을 지원받았다.

 

‘뉴 남원분식’은 김밥·떡볶이·라면 등 분식을 주 메뉴로 하는 9평 규모의 작은 식당이다. 주인인 김정옥 씨는 홀로 식당을 운영하며 자녀들을 키웠다.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 적이 없어 식당 운영이 힘들어졌고, 건강까지 나빠지면서 휴업하는 상황에 이르렀었다고.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낀 김 씨는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신청했고, 작년 12월 선정된 후 리모델링을 거쳐 22호점 ‘뉴 남원분식’으로 새롭게 문을 열게 됐다.

 

영업주 김 씨는 같은 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해 온 ‘남원분식’의 기존 상호를 유지하면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의 ‘뉴(New)’를 앞에 붙여 ‘뉴 남원분식’으로 상호를 정했다. 

 

호텔신라는 식당 영업주와의 면담, 인근식당 선호도 설문을 통한 상권 조사 등을 바탕으로 22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9평의 소규모 식당인 점을 감안해 테이크아웃(Take-out)이 가능한 메뉴를 개발했다. ‘뉴 남원분식’ 재개장에 맞춰 ▲흑돼지 불고기 덮밥 ▲톳 쌀국수 ▲더블치즈 팬케이크 등 새로운 메뉴도 선보였다.

 

‘흑돼지 불고기 덮밥’은 제주의 대표적인 식재료인 제주산 흑돼지와 숙주·버섯·당근 등 채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다. 호텔신라의 셰프들이 수많은 테스트 끝에 개발한 특제 불고기 덮밥 소스는 시식단에게 가장 높은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톳 쌀국수’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쌀국수와 제주의 돔베고기·제주산 톳을 조화롭게 엮어 개발한 메뉴다. ‘더블치즈 팬케이크’는 팬케이크 속에는 피자·체다치즈와 감자 샐러드를 올리고, 그 위에 소시지를 얹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현재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 또한 늘고 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재개장 후 일매출이 평균 4~5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에도 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호텔신라측은 “재개장 후에도 호텔신라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영업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누는 선순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영업주들은 ‘좋은 인연’이라는 봉사활동 모임을 자발적으로 결성해, 매년 이불·쌀 등을 기증하고, 독거노인 대상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불우이웃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지난 2015년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자체와 협업한 사회공헌 활동 성공 사례로 알려지면서, 강원도 등 타지방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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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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