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 부평모두몰을 기반으로 부평역 일대 임대시장에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평구 시장로 7에 들어선 ‘부평역 프라이디움 빌딩’의 일괄 매각이 진행 중이다.
부평모두몰의 탄탄한 임차 수요와 끊임 없는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부평역 일대 상업시설과 오피스들이 공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투자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평모두몰은 부평역과 광장 주변을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거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평모두몰은 평일 약 8만 명, 주말 약 10만 명이 방문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최근 유커 및 방글라데시, 네팔, 베트남 등 다양한 방문객의 인기 쇼핑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처럼 인지도와 선호도가 급상승하며 해외여행객들의 필수 관광코스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등 인천의 명소로 발돋움했다.
부평모두몰과 직접 연결되는 부평 프라이디움은 부평역(지하상가) 21번 출구를 통해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초역세권 빌딩으로 대지면적 1897.51㎡(구 573.99형), 연면적 2만1696.76㎡ (구 6,563.27형) 규모의 지하 6층~지상 16층으로 이뤄졌다. 세미나, 업무회의, 직원교육, 기타 공연 등이 가능한 강당도 252석 마련돼 있다.
이 빌딩은 대형 기업 법인의 임차 비율이 높은 데다 공실률이 불과 약 6%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단일 업종의 점유 면적이 적고 다양한 업종의 임차인으로 구성돼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대형보험사, IT업체, 여행사, 금융업 등 법인업체가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으며 근린생활시설은 유명 프랜차이즈와 문고 등 경쟁력 있는 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지는 부평모두몰(지하상가)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으로 부평 문화의거리, 테마의 거리 등 중심상권 초입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광장 로터리 주변에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영화관 및 업무시설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대형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경인선1호선과 인천도시철도2호선 더블역세권으로 다양한 업종의 임차가 가능하며 대형기업 법인이 대규모 면적 임차 시 부평역 광장 업무시설로 희소가치가 있다. 또한 부평역 기점 강남 및 서울역 등 광역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시외버스 정류장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또한, 다양한 호재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부평의 미래가치도 품었다. ‘부평역광장정비사업’을 통해 각종 문화·예술 행사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17년도 도시재생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에 선정돼 개발 완료 시 도심 중심 기능 회복, 지역 활성화 및 각 상권의 연계 효과를 누리게 될 전망이다.
최근 송도-마석 구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부평역세권 포함 광역거점형 인천광역시 교통도시종합계획(안)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이 같은 개발호재들이 가치를 더욱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