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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인구 느는데, 관련 보험은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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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5, 2014, 17:06:57

김석영 보험硏 위원 “상품개발에 필요한 통계 충분치 않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평균수명 연장과 출산율 저하로 고령인구 비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층을 위한 보험상품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상품 개발을 위한 통계가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25일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보험계약규모에 미치는 영향 분석'이라는 CEO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12년 현재 남자 77.6, 여자 84.5세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출산율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구조는 항아리형에서 역삼각형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그러나 보험상품 개발은 대부분 30~40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고령층을 위한 상품은 일부로 제한돼있다.

 

김석영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이 고령층을 위한 상품개발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고령층 대상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통계자료가 충분치 않아 요율의 불안정성이 높아 상품개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가 보험산업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30~40대 인구가 감소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같은 현상이 지속되면 2035년까지 신계약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향후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험계약자 연령별 구조변화를 추정해본 결과다김 연구위원은 현재의 제도와 상품개발 전략으로는 미래에도 보험가입자 구조가 30~40대 위주의 구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연령층 인구가 증가하는 인구구조 변화에 (보험이)부합하지 못 하는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 위원은 이런 변화에 따라 보험산업이 보다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보험산업이 성장하는데 고연령층 시장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위원은 고연령층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그들에 대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해야 한다보험사는 지속적인 경험통계를 축적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당국도 고연령층을 위한 상품개발이 원활해지도록 관련 규제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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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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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롯데 3세 신유열,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 선임

2024.06.26 16:29: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가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에 선임됐습니다. 롯데는 2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유열 롯데지주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습니다. 신유열 이사는 노무라증권에서 경험을 쌓고 재직 중 컬럼비아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한 후 롯데에 입사했습니다. 한국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롯데홀딩스 관계자는 신유열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신 이사는 롯데파이낸셜 대표로서 금융시장에 대한 조예가 깊고, 롯데홀딩스 경영전략실을 담당하는 등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회사측 3개 안건은 승인됐습니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안한 본인의 이사 선임, 정관 변경 등 안건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10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습니다. 광윤사(롯데홀딩스 지분 28.1% 보유)만으로 신 전 부회장의 경영복귀가 요원 함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게 롯데 측 분석입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롯데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후 각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법원은 그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신 전 부회장이 경영자로서 부적격하고 준법의식도 결여돼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해당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사진 반대에도 불구하고 불법 수집 영상 활용을 근간으로 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을 강행했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 이메일 정보도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주와 임직원들이 신 전 부회장을 불신하는 이유는 그의 준법경영 위반 사실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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